손예진, 정수정, 장동윤, 김성수, 두기봉, 야기라 유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손예진, 정수정, 장동윤이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의 개막식 레드카펫을 빛낸다.
28일 BIFAN 측에 따르면 오는 7월 4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제28회 BIFAN 개막식에는 '독.보.적.'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된 손예진이 참석한다.
개막식은 정수정·장동윤의 사회로 축제의 막을 연다. 2020년 드라마 '써치'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정수정과 장동윤은 연기가 아닌 사회로 다시 한번 재회해 두 배우만의 케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더불어 영화팬들의 가슴을 뛰게 할 아시아 거장들도 BIFAN을 찾는다. 장르의 대가이자 '홍콩 누아르' 그 자체인 두기봉 감독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하는 신작과 함께 부천을 찾는 J-호러의 거장 나카타 히데오 감독, 30년 세월을 한국영화의 최전선에서 지켜온 김성수 감독이 개막식에 참석한다.
또한 일본의 유명 배우 야기라 유야는 영화 '나츠메 아라타의 결혼'으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는다. 데뷔작 '아무도 모른다'(2004)로 14세의 나이에 역대 최연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야기라 유야는 드라마 '간니발'(2023), 영화 '은혼'(2017), '페이블'(2018)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야기라 유야는 '나츠메 아라타의 결혼'에서 아내의 살인과 정체에 관해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고 진실에 다가가는 주인공을 맡아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과 함께 개막식 레드카펫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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