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의 탄탄한 구성과 권영일 감독의 연출에 기대를 품고 작품에 참여했다는 진구는 “촬영이 진행될수록 황대웅이라는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느낌이 들어서 더욱 매력적인 작품으로 느껴지고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이어 황대웅 캐릭터에 대해 “물불 안 가리고 안하무인 같아 보이는 반면 내면에는 아픈 과거가 숨겨져 있고 그로 인해 인간미와 감정이 느껴지는 캐릭터라 그 반전 매력에 더욱 끌렸다”고 말했다. 그런 만큼 황대웅이 가진 반전을 표현하기 위해 “무엇을 위해 진정을 담아 야망을 키우는지에 집중했다”며 “극 후반부로 갈수록 그 이유가 설명될 거라 생각한다”고 해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또한 진구는 황대웅에 대해 “자신만의 카리스마로 사람들을 지키고 이끌기 위해 험난한 길을 헤쳐온 뚝심이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러한 뚝심이 JU건설의 임직원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의 비결이기 때문.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게 아닌 자신이 지켜야 할 것에 확신이 섰을 때 그걸 밀어붙일 줄 아는 진정성 있는 뚝심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황대웅의 스틸이 공개된 이후 장발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던 상황. 진구는 이러한 스타일링도 “캐릭터의 특색을 보여주고자 권영일 감독님과 오랜 상의 끝에 결정된 장치”라며 “풀어헤친 장발과 셔츠는 사무실에만 갇혀 있지 않은 자유분방함, 그리고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는 건설 현장에서 꼭 필요한 유연한 카리스마를 표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세한 디테일로 완성될 황대웅 캐릭터가 궁금해지고 있다.
촬영이 진행될수록 황대웅이라는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느낌
극 후반부로 갈수록 그 이유가 설명될 거라 생각한다 <-뭔가 후반부 갈수록 진면목이 나오는 캐인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