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해품달 이틀만에 정주행 끝낸 후기
2,942 5
2024.06.27 02:30
2,942 5
토요일에 유툽에서 해품달 숏츠 우연히 보고 엠비씨가 요약해준 영상보다가 결국 왓챠에서 어제부터 정주행했어ㅋㅋㅋ 본방할때는 너무 어렸기도 하고 관심 하나도 없었는데 지금 보니까 왜 인기있었는자 알겠드라 존잼 어른되고 나서 보는게 확실히 좋은거같음ㅋㅋㅋ

근데 원덬은 울어!!! 하면 네!!! 하고 우는 사람이라 보는 내내 눈물이 멈추질 않았ㅓㅠㅠ 자고 일어나면 눈부은것도 내일이 마지막일듯ㅋㅋㅋ

아역들 연기랑 서사는 말모 옷도 너무 이쁘고 왕족들 귀한집들 아니랄까봐 때깔 장난아니더라 한복 감상도 하면서 봤어 서민들 한복도 예쁘고

어린 연우 눈이 너무 똘망똘망하고 이뻐서 기억에 남는다 눈이 타피오카펄같애

허염도 왜 그렇게 본방때 난리였는지 알거같은 얼굴이었음 후광 ㅇㅈ합니다 크고나서도 깨끗하고 청렴하게 잘생겼음 공주가 왜 좋아하는지는 알겠드라

한가지 아쉬운건 내용을 모르고봤음 더 좋았을텐데 유툽으로 이미 좀 알고 봐서ㅠㅠ 확실히 전체로 보니까 좋더라 유툽으로 본건 드라마 봤다고 말 못할듯

연우네는 풍비박산난것도 너무 안타깝고 입관할때랑 대제학 무덤 장면에서 어머니가 너무 처절해서ㅠㅜ 엄청 울었다 연우는 기억 다 잃었다지만 너무 힘든일을 많이겪어서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보는것도 힘들더라ㅠㅠ 근데 왤케 연우는 어른들 말을 안듣니ㅋㅋㅋㅠㅠ 미운 일곱살...

전하는 연우 잃고나서 마음고생을 너무 많이했던지 많이 차가워졋ㅎ드라 근데 갠적으로 전하 차가운 모습이 더 멋있긴했어ㅋㅋㅋ 버럭버럭하는것도 정색하는것도 존멋 무슨 계기만 있으면 연우 생각하는게 너무 맴찢이면서도 한편으론 좋았음ㅋㅋㅋㅎ 

공주는 진짜... 아무리 오냐오냐 자랐어도 그렇지 안되는 이유 다 들었고 어른들도 다 반대했는데 우기는게 너무 골치아팠음 안된다면 안된다고 알것이지 남자한테 미쳐갖고 잘 몰랏어도 그렇지 주술에 참여하고 8년동안 같이 살면서 다 봤을텐데 그럼에도 그렇게 천진난만했고 후회 안한다는게 한편으론 대단하다 싶더라 차라리 그동안 보경이 더 마음고생하고 벌벌 떨면서 살았을듯

양명군은 보기 전까지 존재도 아예 몰랐어서 섭남이 있었구나 했어 이쪽도 너무 안타까운 인물...ㅠ 마지막에 거의 자결한거라고 봐도 무방해서 더 맘아팠음 자기 죽어가면서 안심하는것도ㅠㅜ 

근데 사극을 보는게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건지 폰으로 봐서 그런건지 갓때문에 얼굴 가려져서 첨엔 젊은 남자들 구분이 잘 안갔음ㅋㅋㅋㅠㅜ 누구지..하다가 얼굴이나 목소리 나오면 아! 이러고ㅋㅋㅋ

근데 딴소리지만 전하가 그렇게 호통잘치면서 몸 안좋다거 합방 미루는거 보는 대신들도 참 깝깝했겠더라 합방만 하려하면 몸 안좋아지도 했고ㅠㅠ 댓글에서 운명을 거스르는? 그런거라 약해진거고 둘이 붙어있으면 괜찮은것도 원래 운명이라 그런거라는 해석 본적있엏ㅅ는데 나름 타당한듯

나중에 연우 중전되고 애기들 봐선 몇년 안지난거같던데 바로 애기 낳은거 보니 웃음 나오기도 했음

할말 더 많았는데 기억이 안나네 

글고 확실히 주연배우들 촬영하면서 엄청 고생했겠더라ㅠㅠ 입김나오는거 보니 겨울이던데 추운건 기본이고 소리지르고 그냥 우는게 아니라 오열하고 매화 눈물이 마를날이 없더만ㅠㅠ 가인웅니는 특히 신체적으로도 고생한듯ㅠㅜ 

개인적으로 연기가 아쉬운 배우도 있었긴한데 적당히 흐린눈 하면서 봤어 연기 잘하는데서 그러니까 확실히 튀긴하더라

이불 눈물에 젖으면서 보긴했지만 넘 좋았어 진짜 간만에 사극 보니까 새롭기도 했고 드라마가 걍 재밌었다 샤머니즘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걍 수긍하면서 봤어 첨에 김수현 나올때 얼굴이 그대로네 근데 애기같다ㅋㅋㅋ 이러고 봤는디 갈수록 그상각은 잊혀짐... 몰입 존나 잘함ㅜ 

주절주절 말이 길엇다만 좋았다 감정소모가 심해서 또 정주행 할수있으련진 모르겄지만 꽉닫 해피로 끝나서 흐뭇해 이 재밌는걸 그때 플 못타서 아쉽기도ㅎㅎ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이거 완전 멀티비키 잖아?! ‘플레이 멀티 아이즈’ 체험 이벤트 679 09.27 30,82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11,7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79,9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99,47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38,165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6 02.08 1,543,727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662,200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2,773,262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8 22.03.12 3,771,523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6 21.04.26 2,976,497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67 21.01.19 3,059,835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085,762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1 19.02.22 3,113,548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3,007,222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320,4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4642 후기(리뷰) 흑백요리사 강신록인가? 그 사람 뭔가 불쌍하댜 1 09.28 240
4641 후기(리뷰) 대도시의 사랑법 gv 다녀왔는데 1 09.28 445
4640 후기(리뷰) 강매강 이드라마 정체성이 머임? 6 09.26 510
4639 후기(리뷰) 손보싫 치매라 기억을 잃어 더이상 알수없는 해영이가 없던 엄마의 시간을 지욱이가 안다는게 작가가 플롯을 너무 잘 짰어 5 09.26 733
4638 후기(리뷰) 손보싫 1화부터 색온도로 연출하는 거 찾아봤어 11 09.26 611
4637 후기(리뷰) 손보싫 해영이가 지욱이 고백 제대로 듣고 대답해주기까지 되돌아보니 감계무량하닼ㅋㅋㅋㅋㅋ 6 09.26 327
4636 후기(리뷰) 손보싫 해영이는 언제 편의점 지랄견이었던 지욱이를 진짜 내 '편' 삼기로 했을까 생각해봄 8 09.25 355
4635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57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7 09.25 613
4634 후기(리뷰) 선업튀 [짤업튀] 짤로 보는 2화 10 09.24 289
4633 후기(리뷰) 손보싫 내가 본 손해영 마음에 김지욱이 들어서는 과정.txt (ㅈㄴ김) 9 09.24 396
4632 후기(리뷰) 대도시의 사랑법 시사회 보고 옴 (약 스포) 9 09.23 835
4631 후기(리뷰) 선업튀 [짤업튀] 짤로 보는 1화 13 09.23 558
4630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56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10 09.23 798
4629 후기(리뷰) 엄친아 석류는 언제부터 승효를 좋아했고 언제 자각을 한 걸까? 11 09.22 543
4628 후기(리뷰) 손보싫 김지욱 6년간 손해영 생각 안 한 날이 있었는지 궁금해서 날밤샌 후기(very long 장문) 14 09.22 957
4627 후기(리뷰) 지옥판사 2화까지 보고옴 이거 잘 쓴 대본이다 사적제재물 아님 다른 사이다물이네 2 09.22 728
4626 후기(리뷰) 손보싫 지욱이는 편의점 알바하면서 6년이나 해영이를 알아왔는데 왜 공항에서 마음을 줬나 생각해봄 6 09.21 663
4625 후기(리뷰) 손보싫 내가 보고 싶어서 정리한 해영 지욱 은옥엄마 이야기.jpgif (스압) 10 09.21 689
4624 후기(리뷰) 손보싫 팡팡 얼굴 없이 팡팡 이야기하기 (약스압) 13 09.20 480
4623 후기(리뷰) 놀아여 등장인물들이 이전 세대를 결코 답습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참 예뻐 3 09.18 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