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감독과 수현 모두 도전이었지만, 감독은 첫 촬영부터 확신을 얻었다. "결혼식 준비하는 장면이 첫 촬영이었다. 저랑 그레이스(류아벨)가 달려들어서 티격태격하다가 샴페인을 마시는 씬이었다. 그 장면이 편집됐는데, 샴페인을 마시니 트림이 나오더라. 저는 평소에서 트림을 잘 하는 편이 아니었다. 근데 매 테이크마다 물만 먹어도 트림이 났다. 신기했다. 그 모습을 보시고 감독님께서 '그냥 복동희가 되서 오셨네요' 하셨다(웃음)."
샴페인씬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