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은 연출도 연기 디렉팅도 하다못해 작은 씬들까지 전부 현실적인데
(열무 숙성시켜야 한다고 냉장고에 넣었다 뺐다 한다거나 박스 잔뜩 든 이웃이랑 부딪힌다거나... 드라마 진행이랑은 전혀 무관한 그런 작은 씬들)
준호만 너무 이상적이라 자꾸 이질감이 드는 듯
지문 분석 말고 텍스트를 읽게 하자 << 이게 원론적인 얘기니까 딱히 틀린 말은 아닌데
여주인 서혜진 조차도 충분히 입시 현실에 대해 현실적인 반박을 해주는 입장이니까 준호 혼자 붕 떠버림
차라리 드림하이같은 대놓고 이상적이고 현실판타지스러운 맛이 있는 드라마였으면 잘 어울렸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