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캐릭터적으로 입체적인 것도 그런데 장르물로서는 의외성이 있어서 좋아
사실 욕망을 드러내는 캐릭터들은 한트럭이라 윤진이의 욕망만이 도덕적으로 거부감을 일으키는 건 아닐텐데
(몸보신 하려고 사람 죽이는 놈... 많이 죽이는 놈.. 사람 죽이라는 말 막하는 놈, 친구 마누라랑 붙어먹는 놈, 돈 벌겠다고 자기 자식 망치는 놈 등등 너무 많음)
이게 장르물 특성상 이 위치의 캐릭터가 이런다는 것에서 1차 충격이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과거에 그렇게 당당하고 예뻤던 아이가 이런 어른이 되었다는 것에서 2차 충격이 있기도 하고 그럼ㅋㅋㅋ
윤진이 캐릭터가 이해가된다기 보다는(저 위에 있는 놈들도 하나같이 이해 안되는 건 마찬가지니까)
장르물적으로 이런 캐릭터가 나왔다는 게 새롭고 신기하고 재미있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