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랑 연애사 줄줄 다 불고
그만큼 그냥 모든걸 다 말할 수 있는 사람일뿐인건데
어제 도현이씬 보면서 생각했던건데
태오가 가족들보다 도현이 고민의 모든걸 먼저 알았잖아
그게 도현이가 태오를 더 믿고 의지해서가 아니라
태오가 그 얘기를 듣고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이 없는 사람이라서 쉽게 말할 수 있던거지
우리가 가족한테 쉽게 말 못하고 오히려 직장동료나 처음보는 사람한테 할 수 있는 말들이 있는것처럼?
오지은도 딱 그냥 재진이한테 그정도일뿐인거같은데
죽었다깨어나도 재진이가 여자로 봐줄일이 없는데 영원이 없으면 그자리가 지꺼라고 생각하나 이미 세나를 보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