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이 입장에서는 자기가 사는 환경이 차민이한테 어떻게 보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충동적으로 데리고간거잖아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민이가 진짜 자기의 환경때문에 급따지느라 안 받아주는거 아닌지 알고싶은 마음이 더 커서 모든걸 제껴놓고 데리고 간 거 자기 마음에 솔직하고 사람을 믿고싶어하는 재림이 성격이 잘 보이는 부분이라 좋고
캠핑씬에서는 차민이의 위로를 받고 눈엣가시를 뺀 이후에 자기 스스로를 이해한것 뿐만 아니라 차민이의 상황까지 이해하게 되는 어른스러운 면모도 좋았어
차민이 입장에서는 재림이네 환경이 어떻든지 그런건 문제가 아니라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얘도 충동적으로 가겠다고 한 거면서 도착했을 때부터 은근 들떠서 여기저기 보고 어린 재림이 키 잰거 보고 귀여워하고 캠핑하자하는 모습들이 재림이랑 같이 있는 시간 자체를 즐거워하는게 보여서 좋음
캠핑씬은 사람도 사랑도 안 믿는 주제에 재림이를 위로할때는 누구보다 마음에 사랑가득한 어른같아서 눈물날만큼 좋았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