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아시아경제>는 엔솔로지 스튜디오가 <인턴> 판권 문제를 해결하고 김한결 감독을 필두로 배우 최민식 주연 버전의 리메이크를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워너브러더스가 리메이크 판권을 한국 제작사에 넘긴 바 없기 때문. 감독과 배우 또한 확정된 상황도 아니다.
최재원 엔솔로지 대표는 <오마이뉴스>에 "현재 시나리오 수정 작업에 있다"며 "김한결 감독은 지금 다른 제작사와 계약 기간이 남이 있는 것으로 안다. 여성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맞지만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전했다. 배우 최민식의 출연이 유력한 것은 맞지만 확실하게 계약서를 쓴 상황도 아니다. 최재원 대표는 "2019년 때와 많은 게 변했기에 시나리오 수정이 필요하고, 최민식 배우님도 시나리오가 나오면 검토해보기로 했다"며 사실관계를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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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러더스, 한국영화 투자 재개 움직임... '인턴' 신호탄 되나
아직 본격적인 투자 재개라고 보기엔 어렵다. 한국지사에 투자배급 전담팀을 꾸리기보단 미국 본사의 지휘 하에 한국 제작사들과 협력 관계로 가는 모양새기 때문이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관계자 또한 <오마이뉴스>에 "<인턴> 리메이크나 본격적인 투자 재개 등에 대해서 그 이상 할 이야기는 없다"면서 "(2020년에 철수한) 투자 전담팀이 한국지사에 다시 생긴다거나 공식화한다는 사실을 공유받은 건 아직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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