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오늘) 방송될 9회에서는 김희선과 이혜영, 김남희가 의문의 영상을 보고 난 후 각기 다른 입장을 드러낸 '3인 3색 온도차' 장면으로 불길함을 극대화시킨다. 극 중 홍사강이 입수한 영상 화면을 노영원과 최재진(김남희)에게 확인시키는 장면. 노영원은 기가 막힌 듯 한 표정을 짓고, 홍사강은 착잡하면서도 걱정스러운 마음에 이마를 부여잡는다. 특히 홍사강 뒤에 서 있던 최재진은 믿을 수 없는 듯 아연실색한 채 부들부들 경련까지 일으킨다. 세 사람이 목격한 의문의 영상은 무엇일지, 세 사람 사이에 또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희선과 이혜영, 김남희는 '3인 3색 동상각몽 쓰리샷' 장면에서 숨죽이게 만드는 연기 앙상블을 제대로 터트렸다. 세 사람이 전혀 다른 온도차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던 것. 현장 분위기 메이커 김남희는 최재진의 감정을 설명하며 열변을 토했고, 이에 김희선과 이혜영이 호응하면서 각별한 선후배의 팀워크를 증명했다. 또한 세 사람은 자신이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상대방 컷에서도 감정 유지를 돕기 위해 바로 앞에서 표정과 대사로 연기를 이어가는 배려를 발휘, 훈훈함을 돋웠다.
제작진은 “김희선과 이혜영, 김남희가 디테일하고 섬세한 심리적인 동요를 극적 연기력으로 표현하면서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장면”이라며 “가족을 망가뜨린 마녀 이세나를 멈추기 위해 안간힘을 거듭하던 노영원家에 또 어떤 위기와 시련이 닥칠지 반전 서사가 몰아칠 9회(오늘)를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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