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 마지막 회 대본을 받고 나서는 작품과 헤어지고 싶지 않은 마음에 혼자 엉엉 울었다고. “16화에 아름다운 장면이 정말 많았죠. 솔과 선재는 분명 행복한데, 그런데도 저는 너무 슬퍼서 엉엉 울었어요. 대본을 보고 비로소 끝,이라는 게 실감이 났던 것 같아요. 제가 선재를 너무 좋아했나 봐요.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작가님께 전화를 걸었는데, 비슷한 감정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선재를, 이 드라마를 보내기 싫어서 그런 감정이 드는 거라고요. 저도 앞으로 다른 작품을 하겠죠. 하지만 선재를 떠나보내진 않을 것 같아요. 선재가 그리울 땐 언제든 드라마를 다시 꺼내 돌려 볼 거예요. 그렇게 잊지 않고 영원히 제 곁에 친구로 두고 싶어요.”
출처 https://www.harpersbazaar.co.kr/article/1866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