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고마워,
너 고마우라고 한거 아니고! 내 우산 가져가려고 세운거거든?
맞다. 그거 준다는게.. 근데, 너 위험하니까 다음부터 그러지마 ~ 누가 버스랑 달리기 시합을 하니? 너 운동선수야. 조심해야지. 늘 몸사리고. 응?
내 우산을 든 누가 못내리지만 않았어도 몸 사렸겠지?
(어머, 어릴땐 이런 성격이였어?)
한마디도 안져요. 아버지 속 좀 썩였겠네.
너만할까 ㅋ 담배나 끊어라..
하.. 내가 어쩌다 이런 오해를.. 너 혹시 ! 그래서 내 일촌 신청도 거절한거야?
왜. 찔려?
아니라니까는!!! 자 맡아볼래? 담배피는사람은 이 손에서도 냄새가 난대. 봐..! 안나지!
(코에..쏙)
(점점..멀어지나봐...)
(인혁 충격)
그래 안나네..
거길 왜 기어들어가 ! 왜 !..
(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