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둥순둥한 성격이긴 하지만 선수출신이라 승부욕도 있고 승질머리도 있는 선재잖아 몸 안다치는 게 젤 중요하기도 하니까 싸움에 휘말리면 안된다는 거 누구보다 잘 알고 조심하고 살텐데
그런 선재가 주먹 날리고 싶어서 주먹 쥔 순간이 딱 3번 있었네
한번은 엄마 들먹이며 패드립하는 형구놈
또 한번은 솔이 갖고 장난치는 것도 열받는데 솔이가 김태성 땜에 가희한테 끌려갔다는 이야기 들었지 이쁜 솔이 이마에 멍자국이 있지 그것만으로도 빡치는데 김태성이 소개팅 운운하네.. 진짜 죽이고 싶었을거야 그러니 태성이 때릴려고 박스로 후려칠려는 과격한 모습까지 보여줬네
마지막은 등교길에 솔이한테 사귀자고 하는 태성이 보고.. 감히 내여친한테 집적거려? 그생각하니 바로 주먹 쥐었지
김태성 어쨌든 일진이니 쌈 잘한다는 거 선재도 잘 알텐데 솔이 건드리는 순간은 눈에 뵈는 게 없는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