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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따위는 모르는, 규남을 연기한 이제훈의 열연이 단연 빛난다.
달리고, 또 달리며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규남의 집념과 집착을 강렬한 의지로 표현했다.
극중 이제훈은 뛰고 구르는 것은 물론 물과 늪에 빠지고, 총알이 빗발치는 숲과 지뢰밭을 달리면서 절실하고 절박한 규남의 탈주를 그려낸다.
규남을 쫓으면서도 자신이 접은 꿈을 떠올리며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는 현상을 연기한 구교환은 유머와 냉소, 잔혹함과 천진함을 오가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재미도 있겠지만 연기쇼 보러 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