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인혁이 기다렸다긴 보단 솔이 기다렸던거 같고(시계 준다는 핑계로)
기다렸던 솔이가 나타났는데 ㅠㅠ 빗속에서 날 보고 울고 있어
친구가 부르는데도 나도 모르게 자석이 이끌리듯이 울고 있는 그 아이에게 다가가 우산을 씌어주고 왜 우냐고 물어보는데 ㅠㅠ
전에 봤을 땐 솔이 시점에서 봤는데
오늘 재방 보는데 갑자기 선재 시점에서 보니까 ㅠㅠ
뭔가 확 느낌이 달라지더라
내가 짝사랑하는 그 아이가 날 보고 우는 모습이라니 ㅠㅠ 얼마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을까 그때의 선재는 무슨 생각이었고 어떤 기분이었는지 다 알고 싶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