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자체가 대놓고 타이틀롤에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고 박아놔서 무슨 구시대적 빻은 감성이냐 이런 편견가지기 쉬운데 정작 내용은 완전 그걸 다 깨부수고 자기 길을 찾아가고 자기 자신의 못난 부분까지 사랑하게 되는 내용이고
키스씬 때 남주가 여주한테 하는 대사가 무려
"원하면 눈 감아"
이거야 ㅋㅋ 설레는데 동시에 감수성 미친다고!!!
제안은 남주가 하지만 받아들이는건 여주가 할 수 있도록
주도권을 온전히 여주한테 넘겨주는게 너무 맘에 들어
중간중간 설정에서도 그런 것들이 좀 보이는데 섭남 단추 뜯어졌는데 여주가 꿰메줘서 폴인럽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직접 반짇고리 꺼내서 단추를 달아버린다던가 이런 포인트들이 기발하고 소소하게 웃음이 나온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