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현은 장기용과의 남매 호흡에 대한 질문에 "귀주(장기용 분)와는 가만히 있어도 남매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실제로 동생이 있어서 그런지 상상했던 부분들이 있더라"고 대답했다.
이어 천우희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진짜 호흡이 좋았던 것 같다. 계단에서 웃었던 장면도 다 애드리브였는데 감독님이 '너무 좋다. 새로운 장면 넣자'라고 하실 정도였다. 저희도 같이 많이 웃었고, 합이 너무 괜찮으니까 '같이 호흡 맞추는 신을 하나 더 넣을까?' 이러기도 했다"고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또한, 수현은 "감독님이 한 테이크를 찍고 마음대로 하라며 한 번 더 찍으실 때, 부담스러울 수는 있었지만 자유로운 날개를 달아주신 것 같아서 좋았다"고 감사를 전했다.
류아벨과의 연기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고 에너지도 많다. 저에게 맞춰 준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여자들의 호흡이 다 너무 좋았다. 서로 엄청나게 의논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많았고, 그레이스(류아벨 분)와는 '톰과 제리'같은 부분이 많아서 매 신을 많이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류아벨과의 '워맨스' 호흡을 언급한 수현은 "결혼을 하라고 하시더라"며 웃음을 터뜨리더니 "워맨스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부터 있었던 것 같다. '비슷한 사람이구나'라고 공감한 부분도 있고 친구처럼 생각했다. 나중에는 서로를 위해 싸워주는 부분도 있어서 결혼하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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