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소이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마지막 회는 주말에 열심히 놀고 자느냐고 본방을 못 보고 다음 날 일어나서 재방송으로 봤다. 종영 후 촬영 일정이 없는 주말에는 놀이터에 가서 노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라며 말했다.
또한 박소이는 “중학생 역할을 맡은 게 처음이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밌었다. 처음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대본을 받자마자 제가 히어로물을 좋아해서 바로 끌렸다. 평소에도 초능력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무조건 해야겠다. 초능력자가 되겠어’라는 생각으로 바로 출연 결심하게 됐다”라고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출연 계기를 전했다.
박소이는 “드라마에서 제 모습은 평소와 다르게 앞머리도 있고 안경도 쓰고 해서 저를 못 알아볼 줄 알았는데 길거리에 걸어 다니면 ‘소이네’하고 알아보는 분들이 많았다. 또래 동네 친구들도 ‘잘 보고 있다’, ‘티비에 나오는 언니 아니야?’하고 마이쭈도 건네주고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밝혔다.
2012년 3월 12일생으로 현재 나이 만 12세인 박소이는 복이나와 달리 아직도 사춘기가 오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박소이는 “아직은 사춘기가 아직 안 온 거 같다. 사춘기가 오면 원래 혼자 있고 싶어질 때가 많아진다고 들었다. 근데 저는 아직 혼자 있고 싶을 때가 딱히 없다. 엄마랑 동생이랑 많이 놀고 싶고 누워서 얘기를 많이 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소이는 “친구들도 아직 사춘기가 안 왔다. 그래서 엄마가 제가 알아듣기 쉬운 말로 사춘기에 대해 많이 알려줬다”라며 전했다.
박소이는 “‘아빠 죽어요?’라는 대사를 이나가 아빠와 친하지 않고 아빠를 자주 부르지 않다 보니 ‘엄마 죽어요?’라고 실수한 적도 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박소이는 동료 배우들과의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박소이는 “고두심 선배님은 안 나오는 장면에서도 진짜 제 할머니처럼 앞에서 같이 연기를 해주셔서 감사했다. 특히 기용 아빠는 처음부터 끝까지 저에게 배려를 많이 해줬고 마지막 촬영에서는 편지와 함께 선물을 줬다. 선물은 크록스여서 최근까지도 신고 다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소이는 엔딩에 대한 생각도 언급했다. 박소이는 “엔딩은 100% 만족한다. 상상을 초월해서 더 새롭고 신기하게 재밌는 결말이었던 거 같아서 좋았다. 대본에서 결말을 읽었을 때도 ‘어떻게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라고 감탄했다”라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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