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선업튀 [메세지북동의]탈 것의 의미
1,952 12
2024.06.05 03:56
1,952 12

탈 것

1. 버스

1) 미안함

   사고 직전 함께 내리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의 무의식 발현일 수도

   이번엔 꼭 같이 내려서 함께 가야 한다는 의지 

 

2) 선재의 의지에 따라 탈 수도 내릴 수도 멈추게 할 수도 있음

  관람차는 반드시 원점에서만 타고 내릴 수 있으나 버스는 노선이 정해져 있지만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음

  무모하기는 했으나 버스 달려가 잡아 솔을 내리게 할 정도로 솔이가 우선인 선재

 

3) 버스 번호 34 

   선재는 먼저 내렸음  -  죽음 암시

   솔은 계속 타고 가고 있음 - 살아있음 

   버스를 멈춰서 솔을 내리게 함 - 34세 다시 만날 수 밖에 없음,

                                            또는 선재의 죽음으로 솔이가 과거로 와서 선재와 함께 시간을 걸어갈 것임

 

2. 자전거

  홀로서기

  아버지와의 추억도 정리하면서 혼자 해보려 함. 연인들끼리는 운전 가르쳐주면  안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줄 뻔 

  최애 선재와 팬 솔의 상황, 최애의 말에 힘을 얻어 살던 솔이가 친구 선재와 친구 솔로 대등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던 계기 

 

 

3. 관람차

1) 시간의 흐름 , 선재에게 준 태엽시계와 유사

  한번 시간의 흐름에 오르면 멈추고 싶어도 멈출 수 없음 

  최종 선재와 함께 탔을 때 '도망가고 싶지만 뛰어내릴 수도 없고' 를 통해 아무리 거부하려 해도 순리에 따를 수 밖에 없음

  관람차의 방향은 항상 시계 정방향으로 돎 -  절대 거스를 수 없음

 

2) 서비스 한 번

 직원의 센스로 한 번 더 선재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얻긴 했으나 그 기회는 솔이의 시계로 인한 것이 아니라 선재의 두번째 시계로 인한 현상

그동안은 솔의 의지로 과거 회귀로 선재를 살리려 했지만 이번 기회는 어느 누구의 선택이 아닌 운명의 굴레에 얽힌 것임

솔이 선재를 구하듯 선재의 무의식도 솔을 구하려는 마음이 절벽에서 웃으면서 떨어질 때 보여짐 듯

 

3) 일행입니다

  이번 기회는 선재의 선택으로 이뤄진 것임

  솔이 모든 기회를 다 없애서 솔의 인생 관람차 안에 솔만 있었음

  그러나 불청객처럼 선재가 불쑥 뛰어들어 옴

  관람차 안에서 솔은 혼자 열이 펄펄 나며 아픔 =  사랑을 잃고 혼자 반짝이는 선재를 보기만 하는 마음, 속앓이 하는 모습 반영

  관람차 타자마자 솔이의 상태를 선재는 알아보고 걱정함 = 무의식 속에서 항상 솔을 걱정해왔음 사랑을 잃은 여자의 아픔을 나누고자 함

 

4) 관람차 고장

 기억을 잃은 선재의 시간과 기억을 간직한 솔의 시간이 맞아들어가기 위한 충돌

 두 시간계의 연결

 

5) 관람차에서 선재가 솔 안고 내림

  솔의 상태가 심각하고 기절상태 = 더이상 솔의 의지는 소용없음, 솔의 전자시계 횟수가 다 됐음, 솔이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씀

  운명의 굴레를 이어가는 것도 끊어내는 것도 이젠 선재에게만 달려있음

  선재 의지로 탔듯이 의지로 솔을 안고 내림 ,

  따로 내리면 솔이 걸어서 다른 방향으로 갈지도 모르고 솔과 의견 대립이 계속 될 수도 있음을 차단

  예전처럼  솔을 지켜만보던 선재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행동할 줄 아는 선재 스스로 운명의 주인공이 됨

  

 

 

 

 

 

 

대나무숲이라고 생각하고 외칠테니 듣고 지나가줘 

반박시 너수범 말이 맞음 

목록 스크랩 (9)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더쿠⭐️] 사주, 신점 그리고 무당까지! 샤머니즘이 궁금한 덬들을 모십니다. <샤먼 : 귀신전> 비공개 시사 이벤트! 219 07.02 27,30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04,90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756,38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723,2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026,303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273,952
공지 알림/결과 💥💥💥💥💥요즘 싸잡기성글 너무 많아짐💥💥💥💥💥 17 06.06 192,199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2 02.08 889,308
공지 알림/결과 📢📢📢그니까 자꾸 정병정병 하면서 복기하지 말고 존나 앓는글 써대야함📢📢📢 14 01.31 880,797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179,432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2,117,677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3 22.03.12 3,148,359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2 21.04.26 2,350,426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59 21.01.19 2,514,562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7 20.10.01 2,541,898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45 19.02.22 2,585,661
공지 알림/결과 ★☆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 103 17.08.24 2,511,43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2,774,6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4364 후기(리뷰) 멸망 어느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 대본집이 들어왔다.(스포유) 16 07.03 442
4363 후기(리뷰) 화인가스캔들 달리는 덕 없어!!? 볼만하네 6 07.03 763
4362 후기(리뷰) 핸섬가이즈 메가박스 코엑스 GV 후기 8 07.03 379
4361 후기(리뷰) 선업튀 오스트 앨범 나눔받은 후기💛💙 3 07.02 457
4360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10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9 07.02 1,287
4359 후기(리뷰) 돌풍 12화 : 1 07.01 472
4358 후기(리뷰) 선업튀 갓두막이랑 갓람차 다른 결로 나를 가둬둠... 10 07.01 1,221
4357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9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14 06.30 684
4356 후기(리뷰) 돌풍 9화 보는데 이해가 안되네 (스포유) 06.30 357
4355 후기(리뷰) 선업튀 두 음료수가 지금 보니깐 해드셋 같다 5 06.30 1,567
4354 후기(리뷰) 핸섬가이즈 봤는데 웃기면서도 유치하고 잔인해 ㅅㅍ 2 06.29 592
4353 후기(리뷰) 멸망 그리하여, 사랑이여. 3 06.29 510
4352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8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14 06.28 832
4351 후기(리뷰) 멸망 개인적으로 멸망 모든 사랑의 형태를 다 다뤄서 좋아 (ㅅㅍ) 4 06.28 287
4350 후기(리뷰) 갑자기 고백부부 생각나서 봤는데 1 06.28 1,163
4349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7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22 06.27 871
4348 후기(리뷰) 눈물의여왕 팝업 다녀옴 16 06.27 1,314
4347 후기(리뷰) 해품달 이틀만에 정주행 끝낸 후기 5 06.27 1,314
4346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6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14 06.27 1,445
4345 후기(리뷰) 돌풍 온라인 시사회로 2회까지 봄 3 06.26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