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선업튀 [메세지북동의]탈 것의 의미
2,993 13
2024.06.05 03:56
2,993 13

탈 것

1. 버스

1) 미안함

   사고 직전 함께 내리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의 무의식 발현일 수도

   이번엔 꼭 같이 내려서 함께 가야 한다는 의지 

 

2) 선재의 의지에 따라 탈 수도 내릴 수도 멈추게 할 수도 있음

  관람차는 반드시 원점에서만 타고 내릴 수 있으나 버스는 노선이 정해져 있지만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음

  무모하기는 했으나 버스 달려가 잡아 솔을 내리게 할 정도로 솔이가 우선인 선재

 

3) 버스 번호 34 

   선재는 먼저 내렸음  -  죽음 암시

   솔은 계속 타고 가고 있음 - 살아있음 

   버스를 멈춰서 솔을 내리게 함 - 34세 다시 만날 수 밖에 없음,

                                            또는 선재의 죽음으로 솔이가 과거로 와서 선재와 함께 시간을 걸어갈 것임

 

2. 자전거

  홀로서기

  아버지와의 추억도 정리하면서 혼자 해보려 함. 연인들끼리는 운전 가르쳐주면  안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줄 뻔 

  최애 선재와 팬 솔의 상황, 최애의 말에 힘을 얻어 살던 솔이가 친구 선재와 친구 솔로 대등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던 계기 

 

 

3. 관람차

1) 시간의 흐름 , 선재에게 준 태엽시계와 유사

  한번 시간의 흐름에 오르면 멈추고 싶어도 멈출 수 없음 

  최종 선재와 함께 탔을 때 '도망가고 싶지만 뛰어내릴 수도 없고' 를 통해 아무리 거부하려 해도 순리에 따를 수 밖에 없음

  관람차의 방향은 항상 시계 정방향으로 돎 -  절대 거스를 수 없음

 

2) 서비스 한 번

 직원의 센스로 한 번 더 선재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얻긴 했으나 그 기회는 솔이의 시계로 인한 것이 아니라 선재의 두번째 시계로 인한 현상

그동안은 솔의 의지로 과거 회귀로 선재를 살리려 했지만 이번 기회는 어느 누구의 선택이 아닌 운명의 굴레에 얽힌 것임

솔이 선재를 구하듯 선재의 무의식도 솔을 구하려는 마음이 절벽에서 웃으면서 떨어질 때 보여짐 듯

 

3) 일행입니다

  이번 기회는 선재의 선택으로 이뤄진 것임

  솔이 모든 기회를 다 없애서 솔의 인생 관람차 안에 솔만 있었음

  그러나 불청객처럼 선재가 불쑥 뛰어들어 옴

  관람차 안에서 솔은 혼자 열이 펄펄 나며 아픔 =  사랑을 잃고 혼자 반짝이는 선재를 보기만 하는 마음, 속앓이 하는 모습 반영

  관람차 타자마자 솔이의 상태를 선재는 알아보고 걱정함 = 무의식 속에서 항상 솔을 걱정해왔음 사랑을 잃은 여자의 아픔을 나누고자 함

 

4) 관람차 고장

 기억을 잃은 선재의 시간과 기억을 간직한 솔의 시간이 맞아들어가기 위한 충돌

 두 시간계의 연결

 

5) 관람차에서 선재가 솔 안고 내림

  솔의 상태가 심각하고 기절상태 = 더이상 솔의 의지는 소용없음, 솔의 전자시계 횟수가 다 됐음, 솔이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씀

  운명의 굴레를 이어가는 것도 끊어내는 것도 이젠 선재에게만 달려있음

  선재 의지로 탔듯이 의지로 솔을 안고 내림 ,

  따로 내리면 솔이 걸어서 다른 방향으로 갈지도 모르고 솔과 의견 대립이 계속 될 수도 있음을 차단

  예전처럼  솔을 지켜만보던 선재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행동할 줄 아는 선재 스스로 운명의 주인공이 됨

  

 

 

 

 

 

 

대나무숲이라고 생각하고 외칠테니 듣고 지나가줘 

반박시 너수범 말이 맞음 

목록 스크랩 (9)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페리페라🩷]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 부활한 단종컬러 & BEST 컬러 더쿠 단독 일주일 선체험 이벤트! 681 08.21 30,51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48,24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05,87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58,94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10,3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19,41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61,818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6 02.08 1,240,245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432,73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2,496,519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6 22.03.12 3,465,931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4 21.04.26 2,715,895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64 21.01.19 2,813,158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2,825,124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49 19.02.22 2,877,023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2,783,12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050,3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4573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43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1 01:56 399
4572 후기(리뷰) 아없숲 아무도없는숲속에서 1~4화 다 봤는데 무조건 큰 화면으로 봐 1 01:21 138
4571 후기(리뷰) 놀아여 택이 연이 남매에게서 이어지는 16화 지환은하의 병실재회 1 01:08 140
4570 후기(리뷰) 놀아여 사건 옮기란 소식을 듣자마자 부장검사의 비리를 눈치챈 장현우.jpg 4 08.22 284
4569 후기(리뷰) 놀아여 1화 지환은하 병원씬에서 문득 지환 8년을 본것 같음 5 08.22 339
4568 후기(리뷰) 놀아여 인형극보다 마술쇼보다 미니언니를 기다리는 서안병원 소아병동 아이들 4 08.22 327
4567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42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7 08.22 236
4566 후기(리뷰) 놀아여 사실 여기서 서지환 갈비뼈 나간거 기독교적으로 해석이 되곤 하거든 5 08.21 409
4565 후기(리뷰) 백설공주 1-2회 리뷰 하나 업어왔다 4 08.21 599
4564 후기(리뷰) 또해영은 배우들이 대본 잘 받아먹네 3 08.21 330
4563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41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8 08.21 1,095
4562 후기(리뷰) 놀아여 검사 장현우에게 "내가 틀릴 수 있음" 이란 전리품을 가져가게 해서 좋더라고 3 08.20 347
4561 후기(리뷰) 놀아여 15화 혼자서 뒷북치는 지환의 "지켜야할 게 남아 있거든" 3 08.20 310
4560 후기(리뷰) 놀아여 시퀀스로 이야기하는 총 세 번의 현우찾기.txt 6 08.20 316
4559 후기(리뷰) 놀아여 재회씬에서 은하 얼굴에서 턱이 무심코 떨릴만큼 지환이에게 연민을 느끼네 4 08.19 412
4558 후기(리뷰) 놀아여 지환이에게 아직도 어린시절 납치 사건이 트라우마인 증거들.. 7 08.19 488
4557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40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6 08.19 935
4556 후기(리뷰) 놀아여 서지환 사망플래그가 계속 나와서 아닐걸 알면서도 조마조마했어 2 08.18 320
4555 후기(리뷰) 엄친아 2회 소설 리뷰 5 08.18 592
4554 후기(리뷰) 놀아여 아래 의상 얘기 나와서 생각하는건데 4 08.18 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