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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드라마 <연애지상주의구역> 팬미팅으로 팬들을 만난 소감이 궁금해요.
살면서 그런 경험이 처음이라 설레기도 했지만 걱정이 더 컸어요. 그런데 무대 위 의자에 앉는 순간 팬분들이 보이니까 벅차더라고요.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구나’라는 걸 느낀 순간이었죠. 그때부터 팬분들에 대한 감사함이 더 커졌어요. 이분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연애지상주의구역> 상원을 맡았을 땐 어떤 느낌이었나요?
‘내 역할이다’라는 느낌이었어요. 이 친구를 나답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상원을 연기하며 ‘나다운 모습’을 보여준 측면이나 닮았다고 느낀 부분은 무엇인가요?
정이 많은 모습이 비슷해요. 상원은 겉으로는 차갑고 예의 없어 보여도 사실은 관심을 받고 싶어 하고, 나름의 정도 가졌죠. 다른 점은 저는 집요하지 않다는 거예요. 상원이는 몇 번이나 거절당해도 계속 들이대거든요. 티내지는 않았지만 촬영이 끝난 뒤에도 명하와 여운이 같이 있으면 질투를 느끼기도 했어요. 이런 점은 상원을 연기하며 새롭게 발견한 모습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