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슬립도 여러번이고 주변인물도 연기 잘하고 코믹도 많아서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그냥 서로가 서로를 존재 자체로 사랑할 운명이었다는 걸.
선재가 말했잖아, 다칠거 알아도 경기 나갔을 거라고.
결과를 알고 하는 선택이 있다고.
타임슬립을 거듭하면서 어린 마음이 깊어지고, 서로의 몰랐던 마음을 더 잘 알게되고, 우리가 어쩌면 놓치고 지나갔을 수많은 사랑의 순간을 영혼에 깊게 새기고 나서 결국은 돌고 돌아 너라는 그 서사가 너무 사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