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행복과 삶보다 선재를 우선으로 여기는
솔의 안타까움 밀어냄과 상처주기 미치게 싫은데 끊어내야하고
또 선재만 보면 마음 안에서는 한번 더 선재를 조금이라도 더
선재와 있고 싶은 내면의 솔이 너무 가득 느껴졌고
솔과의 모든 기억 다 잃은
애초에 선재의 삶에 임솔이란 존재 자체가 없었는데도
그의 눈이 그의 귀가 그의 마음이 막 자각하기도 전에
이미 솔을 만난 순간부터 본능적으로 끌린거
솔이 그렇게 어렵게 또 아프게 끊어낸 질긴 인연을
모든 기억이 다 없음에도 또 다시 선재는 아무렇지 않게
어쩌면 너무 당연하단 듯이 솔을 구하고
또 자신 스스로 임솔을 자신의 삶속으로 다시 끌어들인거
계단에서의 선재는 진짜 아예 임솔이 초면인데도
솔을 오해해서 그런거긴 해도 그것조차 결국 계단에서 구를뻔한
솔이 위험한 순간 다가와주고 구해준 이는
결국 또다시 선재였으니까
그래서 이 장면부터는 뭔가 이 둘의 운명은
어떻게해서든 여기겠구나
그냥 서로구나, 그게 너무 납득 되었고
또 그게 참 좋더라고
14회 진짜 애정하는데,
그 지점이 좋았어.
마치 기억 잃기 전의 선재가 솔을 구해주는 느낌으로
솔아, 너에 대한 모든 기억 잃는다 해도
난 그냥 너야, 솔아 너밖에 없어.
저 무의식 저편에서 절대 솔을 잃고 싶지 않다는
처음 솔에게 반한 19세 선재
솔의 타임슬립도 알고 죽을걸 알고도 구한 선재
웃음도 표정도 잃은듯 했던 태초의 선재
솔을 기억하는 모든 선재들이 솔을 알아보고
지금의 선재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준 느낌
그래서 14회보곤 자꾸 어딘가에 글을 적고싶고, 적어놓게 되고
되게 할 말 많이 하고 싶어지고 또 곱씹어 보게 하는 회차였어.
솔과 선재의 계단씬에서의 재회가 특히.
그냥 14회가 너무 좋았어서 그때 처음 봤을때
느낌 생각나서 적어봄
계단씬에서 다시 어떻게해서든 선재의 인생에서 빠져주려는 솔과
솔이 가고난 뒤에도 뭔가 묘한 느낌 받는 선재까지 진짜 미쳤구나했음. 아 이 드라마 참 애틋하고 또 따뜻하구나,
기억을 잃은 남자는 그 여자를 다시 사랑하게 된다.
는 선재의 바뀐 결말의 아이디어가 더 와닿게 하는 장면이었음.
계단씬 진짜 너무 좋음
그리고 여기서 다 아니깐 선재라서 일단 이 자리를 피해야하는
그건 또다시 솔의 삶에서 선재를 완전히 놓아야한다는 거
그 아픈걸 또해야하는 솔의 드러낼 수 없는 아픔이 너무 느껴짐
솔선재 그리고 선재솔
진짜 행복만해
근데 말 안해도 그럴것 같은데
그래도 행복만해 그럴 자격 너흰 너무도 넘치고 충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