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선업튀 소나기가 진짜 과몰입 일으키기 좋은 노래인게 같은 가사인데도 각각의 선재의 마음이 다르게 느껴져서..
3,228 4
2024.06.01 20:54
3,228 4

태초선재부터 34-1선재, 34-2선재는 사고때문에 죽을만큼 힘들어했던 그리고 납치사건때문에 자길 보는것조차 무서워했던 솔이에게  

'아픈 추억들도 빗방울과 함께 흘려보내도 돼요'고 위로를 해주는 마음이었다면 (사실 34-2는 솔이의 2번째 납치사건 전에 이미 소나기를 작사했을테지만 아마 늘 그 기억이 없어졌기를 바라면서 노래 불렀을듯 ㅠ)


20살 선재는 솔이가 범행을 피했기 때문에 솔이를 위로해야할 특별한 사건이 없음. 그저 솔이가 그저 평안하기를 기도하면서 '아픈 추억들도 빗방울과 함께 흘려보내도 돼요'이라고 썼을테지.


태초선재 34-1 선재는 자길 기억하지 못하는 솔이에게 '내가 잊다는걸 잊지 말아요' 라고 말하면서 당시에 자길 내심 기억해줬으면 하는 마음이었을테고

34-2 선재는 타임캡슐 열기로 약속한 그 날, 솔이를 만나기를 14년간 기다리며 '이제는 내게로 와요 언제나처럼 기다리고 있죠' 라고 적었을거야.


그리고 20살 선재는 그 정도로 긴 시간을 기다려야하는지는 알지 못했을거야. 그렇기 때문에 그 어떤 죄책감도 없이 추억을 회상하면서가 아니라 당장 눈 앞의 솔이에게 '하나뿐인 사랑'이라고 다시 사랑을 고백했을것 같음. 


같은 노래의 같은 가사, 그리고 늘 작곡작사 시점은 20살 봄으로 동일한데도 타임슬립 회차에 따라서 어떤 마음으로 곡을 만들었을지가 다르게 보이니까 과몰입할 수 밖에.. 그리고 그 모든 선재가 결국 자기가 쓴 가사처럼 홀로 선 세상 속에 솔이를 지켜주는데 성공했음 ㅠㅠㅠㅠㅠ 

목록 스크랩 (4)
댓글 4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x더쿠✨] 착붙 컬러+광채 코팅💋 봄 틴트 끝판왕🌸 글로우락 젤리 틴트 신 컬러 체험단 모집! 476 04.07 47,5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30,1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01,8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02,8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37,558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10 ver.) 67 02.04 395,203
공지 알림/결과 ────── ⋆⋅ 2025 드라마 라인업 ⋅⋆ ────── 112 24.02.08 2,916,140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2,901,52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4,020,222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4 22.03.12 5,190,861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4,251,409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4,332,808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73 19.02.22 4,481,65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4,617,168
모든 공지 확인하기(3)
4869 후기(리뷰) 방금 야당 시사회 끝남! 김찌 잘 끓였다ㅋㅋㅋ 1 04.09 138
4868 후기(리뷰) 선업튀 홍대 1주년카페 후기 25 04.07 677
4867 후기(리뷰) 폭싹 속았수다 이토록 완벽한 대본이 있었던가 2 04.05 214
4866 후기(리뷰) 이혼보험 연출이 약간 인물표현을 잘 안그리는 느낌이긴한데 재밌게 보는중 이야기거리가 많더라 4 04.02 214
4865 후기(리뷰) 폭싹 금은동 마을잔치 후기 남김!!!!!!! 20 03.30 1,573
4864 후기(리뷰) 포싹 관식이 10년만 더 살았음 얼마나 좋아 03.30 205
4863 후기(리뷰) 악연 스포 없이 시사회 후기 써보자면 2 03.29 703
4862 후기(리뷰) 영화 '로비' 시사회 스포 없는 주관적인 후기 1 03.28 414
4861 후기(리뷰) 로비 보고왔는데 캐릭터가 다채로워서 어디서 터질지 모름ㅋㅋㅋ 4 03.28 219
4860 후기(리뷰) 폭싹 제주의 봄여름가을겨울 이런 4부작인줄 03.22 319
4859 후기(리뷰) 폭싹 럽라는 하나의 장치일 뿐 3막도 기본적으로 애순 관식 금명 이야기인 이유 (대사 정리함) 7 03.22 967
4858 후기(리뷰) 폭싹 남편 찾기 드라마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후기 22 03.21 2,030
4857 후기(리뷰) 드마녀 울드 경음악 충격적으로 좋아서 환장하겠음 7 03.18 365
4856 후기(리뷰) 가면 다 본 후기 (최민우-주지훈 한정 후기) 10 03.18 589
4855 후기(리뷰)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시사회 주관적인 후기 (노스포) 2 03.17 427
4854 후기(리뷰) 넷플 소년의시간 03.15 486
4853 후기(리뷰) 폭싹 2막 큰 주제는 유채꽃이 홀로 피나 떼로 피지 이거인듯 1 03.15 623
4852 후기(리뷰) 으아아아아아아아아 퇴마록 보고 와서 뽕참 1 03.14 336
4851 후기(리뷰) 퇴마록 보구왔다아!! 3 03.14 346
4850 후기(리뷰) 폭싹 4화 소설 리뷰 2 03.13 528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