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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감독은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표예진은 제일 먼저 염두해두고 있던 배우였다. 재림이가 굉장히 당돌한 면도 있고 슬픈 면도 있고 다양한 면을 가지고 있어서 표예진이 꼭 했으면 좋겠다 싶었다.
이준영은 제가 개인적으로 팬이었다. 잘생겼고 연기도 잘하고, 사실 해준다고 했을 때 너무 감사했다. 모니터 앞이 도파민 천지였다.
김현진도 ‘치얼업’을 너무 잘 봤다. 비주얼이 워낙 해맑지 않나 그래서 반전을 주고 싶었다.
송지우는 추천을 받았는데 단아라는 역할이 다혈질이고 정신적인 문제가 있나 싶을 정도로 증폭이 큰 역할인데 그걸 잘 해낼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표예진은 이준영과의 호흡에 대해 “그간 이준영을 무섭게 본 적이 있었다. 이번 현장에서 처음으로 이준영의 귀엽고 장난기 넘치는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유쾌한 씬들이 많다 보니 어떻게 하면 재밌게 찍을 수 있을까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현장에서 만들어나가는 호흡이 굉장히 컸다”고 말했다.
이준영도 “저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하면서 준비했던 것 같다. 어떻게 대사를 해도 유연하게 잘 받아주시는 배우이셔서 같이 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 애드리브를 이어가는데 굉장히 오랫동안 이어가시더라. 그런 호흡들이 잘 맞지 않으면 어긋날 수도 있는데 호흡이 잘 맞았다”며 만족했다.
김민경 감독은 “실제로 애드리브 하는 장면을 방송을 통해 많이 확인할 수 있을 거다. 한 번 해줄래?하면 기계처럼 너무 즐겁게 해줬다. 10회까지 보는 내내 이 장면일까 하는 장면들이 많을 거다”라고 귀띔했다.
‘코미디 빅리그’, ‘SNL코리아’를 맡았던 김 감독은 코미디에도 중점을 뒀다. 혹시 선 넘는 장면이 있진 않을까 우려를 낳는 목소리에 “코미디를 생각할 때 생각하는 건 보는 사람이 불편한가, 아닌가. 나머지는 재밌을 수 있으면 뭐든지 한다라는 생각이다. 기대하는 반응은 미쳤다, 재밌다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코미디가 부각 되기는 하지만, 설레고 농염한 로맨스도 녹아있다. 다양한 재미가 있으니 꼭 기대를 가지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