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주 서사 진짜 좋거든? 근데 뒤로 갈수록 너무 운명을 강요하는 듯한 느낌을 받음
판타지라는 장르에 기대서 너무 우연적인 전개도 많고 얼렁뚱땅 넘어가는 허술한 부분도 많고
특히 할머니 캐릭터는 이런 타임슬립 소재에서 흔히 볼수 있는 맥거핀? 캐릭터이기도 한데 활용이 너무 급작스러움.. 스릴러 부분에서 악역 활용이나 억지 전개는 더 말하면 입아프고
8회까진 정말 수작이었고 (5번 넘게 돌려볼 정도) 10회까지도 괜찮게 썼다 생각하지만 11회부터 좀 멀리 가버린 것 같아
그래도 어찌저찌 결말은 최선의 해피엔딩으로 잘 내서 다행이지만 찝찝한 부분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 ㅠㅠ
그치만 오랜만에 덕후의 심장을 때린 드라마였다 !
선재 솔 행복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