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장이수 씬 재밌다고 하던데 난 장이수가 크게 불호였음
캐릭터가 불호라는 게 아니라.. 사람하나 바보 만드는 게 너무 불편했음
경찰이 꿈이라는데.. 아니 장이수가 범죄자여도 광수대 최소 수십명이 사람 하나를 그렇게 FDA 같은 거 주면서 조롱하는 게 진짜 재밌나..?
대조적으로 장이수는 너무 순수하게 좋아하고 목숨바쳐 수사 돕는 걸로 그려져서 더 불편했음 이건 그냥 사람 하나 왕따시켜서 바보 만드는 거잖아...
근데 평론이나 영화 리뷰에서는 이걸 지적한 사람을 못 찾겠더라구 ㅠ 나만 불편했었을수도..
또 하나 마석도가 술취해서 이성 잃고 깡패 팬 것도 진짜 선 넘었다 시 었음
아니.. 아무리 깡패여도 진압된 애를 형사 셋이 뜯어말릴 정도로 폭행하는 게 경찰이야..? 아니..ㅋㅋㅋㅋㅋ 형사가 이성을 잃고 (아무리 범죄자라도) 사람을 폭행하는 게 속 시원한가..? 마석도의 고뇌를 그리고싶으면 좀 다른 방식으로 그렸어야지..
유머고 고뇌고 감독이 너무 생각 없이 일차원적으로만 쓴 것 같아서 다 보고나서 좀 불쾌한 감정이 들었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