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때 수현이 혼자 출장 간다고 하면서 유리한테 결혼식참석할때 입으라고 옷을 선물하는 장면이 나오잖아
유리가 그때 옷상자를 열어보며 잠시 생각에 잠긴 표정으로 먼곳을 응시하는데 바로 이어나오는 게 집에 있는 수호였단 말이지
처음엔 유리 표정이 마냥 말간 느낌은 아니라서 찰나 묘했었고 수호는 수호대로 약간 무기력한 게 수현이 너무 빛이 나는 상황에서 어딘지 자존감이 낮아진건가 해서 오묘했던 느낌이 들던 차에 공홈 캐릭터 소개글과 함께 그날의 사건이 벌어진터라 순간 둘이 뭐 있는 건 아니겠지?!가 먼저 떠오르더라구
다 지나고나서보면 그때 그건 걍 내기분탓이었구나가 됐지만 또 수호유리 둘만 놓고보면 기분탓만이 아닌거라 노린듯 노린 게 아닌 노린 거 같은 저 순간의 연출은 정말 지금도 종종 떠올려지면서 웃안웃하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