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너무
34솔과 19선재의 사랑처럼 느껴지는데
선재는 계속 34솔이 빙의된 솔이도 사랑하고 원래 솔이도 사랑한다고 하잖아
드라마도 그걸 강조하고 있고
난 그럼에도 13회전까지는 솔직히
34솔과 (19->)20선재의 사랑처럼 느껴졌거든
결국 원래 20솔한테는 못다가갈거고, 14년간 34솔을 기다릴거니까
그래서 선재의 저 말이 그렇게 와닿지 않았는데
선재가 죽고 둘이 아무 인연없는 34살에 다시 만나고
또 사랑에 빠지는 선재를 보면서
비로소 모든 순간 속 너를 사랑한다는 선재의 말을 뼈저리게 이해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