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차로 보여줬지 ㅠㅠㅠ 작가님 진짜 리스펙
2008년부터 시작해서 2023년까지 처음 한바퀴
두바퀴 세바퀴 네바퀴 마지막서비스 다섯바퀴
뱅뱅 돌았는데 결국 또다시 원점이야
그렇지만 이제 선재와 솔이의 위치가 뒤바뀐
돌아갈 수 있다는 기회가 생긴 후
네 바퀴를 도는 동안 소나기는
기억을 걷는 시간이 되고
몇번을 돌아도 같은 선택을 하는 선재를 보며
솔이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단 하나
소나기처럼 내려온 첫사랑 소녀는
남자의 인생에서 자기를 지웠지만
선재에게 웃지도 못하고 아픈 삶이 아닌
당당하고 잘 웃고 행복한 삶을 줬어
선재의 아픔은 솔이의 아픔이 되었지만
그래도 살렸으니까.
사랑을 잃은 여자는 행복합니까?
돌고 도는 관람차
이제는 그만 돌고 관람차에서 내릴 시간이야
이대로 계속 돌다가는 또 한명이 죽거나 한명 쓰러지겠네
관람차에서 나왔으니까
이젠 거꾸로말고 앞으로 시계를 돌려야해
혼자가 아니고 둘이 같이 맞물려서 돌아가야해 ⚙️
이젠 너의 행복을 위해 날 놓지말고
둘이 함께 행복해라🌸
관람차가 돌고도는 시간이라면
관람차에서 내린다는건
이제는 누가 희생하고 죽고 죽이는 관계가
반복되지 않게 되는걸 보여준다고 생각해
20살 회상때는 관람차에서 나오는 장면은 없었잖아
서비스로 한바퀴만 더 돌았지
그런데 이번에는 선재가 솔이를 데리고 내리는거니까
이제 돌고도는 솔선-영수의 운명이
지금까지와는 완전 달라질거란 복선인가봐
+) 솔선은 내렸지만 나는 못 내리고 갇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