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태초선재 때는
솔이를 지켜주지 못한 후회 때문에
솔이를 19살로 보내준거잖아
20살 선재는 솔이를 지키고 죽어서 웃으며 갔는데
무슨 후회였을까 생각해보니
나 그렇게 빨리 안 죽을거라고 네가 있는 시간으로 달려가겠다고 한 약속을 못 지킨게 죽으면서도 맘에 걸린거 같아
그래서 어쩌면 선재+시계는
솔이가 자기를 지우는 선택을 할수 있도록
솔이를 다시 19살 봄으로 보낸게 아닐까
자신이 솔이를 모르는 시간에서조차
미래의 솔이에게 달려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