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 선율이 사진 보냈을 때 수호만 보이고 유리 얼굴 가린 거 약간 이 부부를 시험해보고 싶어했던 것도 있었을 듯해
아닌게 아니라 수현이 수호에게 사진의 존재를 밝혔을 때 제대로 고해성사했으면 수현과의 관계가 지금처럼은 닫힌새드가 아니었을수도 있었을 거 같거든
근데 상대가 상대인지라 또 그 한순간의 실수를 묻어버린다는 게 이웃인 희재엄마를 이용해 버리고 말아
나라면 유리도 유리지만 고백할 기회를 줬음에도 혜금씨로 무마해버린 수호의 용기없음이 더 실망스러웠을 거 같아
아무튼 수현은 넘어가는 듯하지만 수호가 또 거짓을 말했구나 충분히 짐작했을 선율이로써는 수호나 유리나 참 같잖아보이는 순간이라 싶었을 듯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