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든 싫든 책임지고 해야할 일은 많은데 진짜 하기 싫은 일들,
생각만해도 스트레스 받는 일들...갈등관계인 사람들 조율해서 일을 풀어나가야하는 것들
+ 돈 문제 등등
감정적으로 널을 뛰는 와중에 내가 마무리할 일들을 하면서 버텨내야했는데 솔직히 4월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불안장애 수준이라 잠도 안왔어
근데 선업튀 본방달리면서 수범이들하고 수다 떨고 월요일을 기다리며 하루 하루 할 일 해가고 아침에 눈 뜨면 티벤이 올려주는 영상들 보며
여기까지 왔더니 한달 반이 흘렀네? 지난달만해도 나 정신과라도 가야하나 했는데 정신과도 안가고 신기할정도로 재미있게 보냈더니
막막했던 문제들도 조금은 해결책이 보이고, 이렇게 덕질하면서 흘려보낼 수 있구나 하고 깨달아서 기분 좋아
수범이들아 그동안 나랑 놀아줘서 고마웠어. 다음주까지, 블레 나와도 재밌게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