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의 죽음을 장현을 위해서라는 부친의 가스라이팅이 가장 크게 작용한게 아닌가 싶어
자기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죽을수 밖에 없었다는 것 장현의 가장 약한 트라우마를 제대로 건드는 부분이기 때문에 (량음에게도 그러잖아 량음이가 자기가 준 단도를 잊어버렸다는 장현말에 구매하려 갔다 위험에 처하니까 누가 너더러.... 네가 잘 못되면...)
그러니 자기가 가라고 한 강화도에 가서 (당시 장현의 판단은 맞았다고 생각하지만) 길채가 큰 위험에 빠졌다는 것 본인이 구했다고 하더라도 일단 위험에 빠졌다는 것 자체가 장현스스로에게 용납할 수 없는 죄책감으로 다가온게 아닌가 싶어서 오늘도 더 짠해지네 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