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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선업튀 [메시지북 동의] 14회:우리의 기억과 내일을 찾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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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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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우리의 기억과 내일을 찾는 시간

원작 소설을 갖고 있지만 보진 않았다. 미리 사놓고, 드라마로 다 본 후 그 다음 원작을 보는 편이라서 사실 이 드라마는 후기를 쓸 생각을 못했는데, 14부가 글을 안 쓸 수 없게 하고 싶은 말을 너무 하고 싶게 만들어서 결국 또 다시 글을 쓰게 되었다.

그러다 14부 보면서 <기억을 걷는 시간> 과 <내일의 으뜸>의 제목들이 머릿속에서 계속 멤돌아서 두 제목의 글로 나누어서 후기를 적게 되었고, 다음주가 마지막회고 14부를 너무 잘봐서 보답의 마음으로 글을 내려놓을까 한다.

<선재와 솔의 기억을 걷는 시간>

"너가 다른 시간 속에 있어도
다 뛰어넘고 너한테로 갈 거야 "

ㅡ솔이 했던 것처럼 선재도 할듯

솔이가 걸어갔던 타임슬립의 시간 속에 같이 걸어가보고 그 날의 솔의 진짜 마음을 알게되고, 퍼즐이 맞춰지듯 하나, 둘 선재가 보게되고, 알게되면서 솔의 마음, 선재를 향한 사랑을 이번엔 온전한 류선재로서 보고 알게 될듯

그래서 원래 드라마 제목을 기억을 걷는 시간, 으로도 생각한 것 같음.

기억을 처음엔 솔이 혼자서만 걸어가면서 발자취를 남기고, 다양한 마음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선재가 다시 솔이 남긴 발자국을 따라서 걸어가면서 솔의 마음을 알게 되는 것.

솔과 선재에겐 너무도 필요했던 기억을 걷는 시간과 그 시간과 기억들을 통해 결국 그 때도 지금도 그 어떤 기억들과 시간이 있어도

결국엔 너,
돌고 돌아 다시 잃어도 또다시 너,
이러지 않을까

34세 타입슬립을 한 현재의 임솔
ㅡ선재의 모든걸 기억함/타임슬림덕

34세 현재의 선재(14부 선재)
ㅡ솔의 모든 기억을 잃음/솔에 의해서

19세의 선재=34세의 선재
/솔의 모든걸 기억함/첫사랑 솔

과거 19세의 솔=34세의 임솔
/선재를 무서워함/선재를 기억못함

34세의 타임슬립 전의 선재에겐
19세의 선재의 마음으로
여전히 34세의 선재로 자라서
그때도 지금도 솔을 기다리고
행복해지길 바라고 여전히 사랑함.

34세의 타임슬립 전의 솔에겐
19세의 솔의 마음 안엔
선재를 무서워해서 피해다녔었고,
이후엔 본인의 사고로 모든 걸 잃고
톱스타 류선재로 알게되고,
라디오 속 선재의 말로
다시 솔의 삶이 시작된다.

오늘을 살아봐요.

그렇게 솔의 삶의 시간이 다시 시작
된다.

솔은 삶을 포기하려 했었는데 선재의 말로 용기를 내고, 다시 살기로 한다. 그런 자신을 살게 한 선재의 죽음은 솔의 삶의 시간을 다시 멈추게 한다.

그리고 솔이 다시 눈을 떴을땐

19세의 솔, 19세의 선재.
하지만 솔은 34세의 마음을 가진 상태로 타임슬립을 했고, 

선재는 그냥 보여진 모습 그대로의 19세의 선재,
그런데 결국 19세 선재가 자라서
34세가 되고, 솔도 선재가 죽는 날
이미 만난 적이 있다.

그리고 사실 34세의 첫 번째 선재는 솔과의 모든 시간과 순간을 기억하며 살고있고, 아픈 순간도 있었지만 솔과 보낸 시간이 인생에 오래 남아 있는 여전히 소중한 시간이었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
는 말이 있듯이

34세의 첫 번째 선재 또한
죽기 전 가장 그리운 순간을
떠올리지 않았을까

만약, 내게 내일이 존재한다면 더는 모른척 애써 피하지 않고, 이번에야말로 당당하게 혹시 또 밀어내더라도 내 마음이라도 전하고 싶은 그 내일이 선재에게 간절하지 않았을까
그게 고백이 아니더라도
어떤 말이라도 혹은 인사라도

솔의 타임슬립이지만
선재 또한 솔의 타임슬립을 통해서
또다시 솔을 만날 수 있었고
또다시 솔을 사랑할 시간을 가지는 것
그것도 선재의 시계로

비록 34세의 솔도 선재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지만 무의식 속에선 늘 선재를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있었고, 그것이 선재의 시계를 통해 솔의 타임슬립을 가능하게 하고,

다시 34세의 선재(14부 선재)도 솔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지만 솔이처럼 무의식 속에선 늘 솔을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있었고, 그것도 본인의 손목에 찬 선재의 시계를 통해 이번엔 반대로 선재 또한 타임슬립을 통해 다시 가능하게 하는

솔도 선재도
서로를 온전히 기억하지 못해도
그들의 무의식 속에 서로를 바라보고
함께 걸어갔던 시간을 걸어가고
그 모든 시간들은 기억이 되고,
그렇게 같이 걸었던 기억을 걷는 시간이 

비로소 서로 마주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렇게 온전히
모든 순간과 기억을 떠올린
현재의 솔과 선재가 제대로 마주하면서 

같이 꿈꿔 볼 기회를 얻게 된 내일이기에 

솔과 선재에겐
필요했던 기억을 따로지만 결국
다시 마주하기에 같이 걸어갔던
솔과 선재의 기억을 걷는 시간들.


<내일의 으뜸 의미>

내일의 으뜸은 곧 선재와 솔에겐 최고의 시간이란 의미라고 생각하면서 14부를 보게 되었다.

원작의 제목인 '내일의 으뜸'의
의미는 선재와 솔에겐 최고의 시간이란 의미이지 않을까

우선 오늘이 지나야 내일을 맞이할 수 있으니깐 

다른 걸 다 떠나서 오늘을 보내고, 내일을 맞이한다는 건

그렇게 하루를 또 살았다는 거니깐
우선 살아있는 한 사라지지 않을
늘 있는 오늘, 그리고 사실 24시간
그 누구도 방심할 수 없는 시간들
어쩌면 다시 올 수 없는 그 내일,
내일이 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삶은 그 자체로도 기적인 것 같다.

특히, 모든 시간도 기억도
그 어떤 시간 속에서도
그 어떤 기억 속에서도
결국 서로를 찾아내고, 사랑하고
온전히 서로의 행복만이 우선인
류선재와 임솔에겐 선물 같은
내일을 받을 자격, 충분하다고 본다.

선재와 솔, 우리의 기억과 내일을
찾고, 또 함께 보낼 시간을 찾는 것.
솔이 타임슬립을 해야했던 이유와
그런 솔이 남겨놓은 길을 걸어
선재가 다시 찾아내야 할 잃어버린
두 사람의 소중한 순간과 시간들
그렇게 온전히 서로로서 마주해야
했기에 긴 여행을 떠나 다시 돌아와
서로를 마주하는 것,
선재와 솔의 기억을 걷는 시간이
두 사람에겐 그래서 필요하지 않았을까,

누구나가 사는 삶이지만
누구를 위해 그토록 살아가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는 세상이니깐

어쩌면 한 해 한 해 살면서
느끼는 건 그냥 삶 자체가 기적이다.

우리에겐 당연한 오늘도
더 당연해 보이는 내일도

사실 당연한 게 아니라
우리 모두 각자의 삶에서
각자의 시간을 갖고 그렇게
하루를 열심히 살아냈기에
오늘도 잘 버텼고,
그랬기에 주어진 내일같다.

그렇게 모두에게 말해주고 싶은
오늘도 잘 살았으니깐
내일도 잘해봐요, 당신에겐 자격이
있으니깐 그렇게 하루하루 우리
또 살아봐요.

이글을 읽어줄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전해주고 싶다.
잘 살았다고, 또 잘 살아내길 바란다고
당신의 오늘 그리고 내일을

그리고 1회에선 이 드라마 보게 해주고
14회에 글을 쓰고 싶게 만든만큼
다음 주인 15회, 16회를 응원하고
또 아주 멋진 마지막 장이
기다리고 있단 걸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응원해 멋졌어 솔선
그보다 더 멋진 수범이들도

사랑받는 이들보다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이들을 더
존경하니깐^^


#기획의도 짤도 같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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