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맞게 들어가는 선재 뒷모습에 대고 애타게 외치는 장면
-선재 방에서 보쌈당해 쫓겨나고 다투다 선재가 좌절 절망 들킨 것 같아서 껄끄럽다고 하는 장면
-솔이 핸드폰 주려고 이클립스 무대 선 선재에게 솔이가 모질게 말하는 장면
-니가 살아온 모든 시간 속에서 나를 좋아했던 넌 없냐는 말에 없다고 하는 장면
선재랑 골목에서 수많은 시간을 보냈는데도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았던 기억들 위주로만 떠올리는 거에서
솔이가 선재랑 자기는 만나면 안 된다고 마음먹은 게 보여서 눈물나고ㅠㅠㅠㅠㅠ
그와중에 첫 회상은 노란우산씬
마지막 회상은 '이제 도망치지 말고 그냥 나 좋아해라'라던 선재고백ㅠㅠㅠㅠㅠㅠㅠ
'너 구하고 죽는 거면 난 상관없어' 이 말은 내레이션으로 깔리면서
영상은 무지개씬 나오는데 무지개 해석까지 떠올리면 눈물 좔좔
예쁘고 행복했던 시간조차 묻어둬야하는 솔이를 생각하니 내 억장도 와르르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