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선재 후회에서 비롯된건가 싶기도.
아무리 지독한 첫사랑에 어렵게 붙잡은 시한부 연애라 애틋하지만
그래도 스무살짜리가 칼 맞고 웃으며 갈 정도로 깊은 사랑..?
솔친자인 거 알아도 개인적으로 좀 의아했는데,
14화에서 태초선재 기억부터 흘러 들어가는 거 보면
솔이를 "온전히" 구하지 못했다는 한이 진짜 뿌리 깊어서
덮어써지는 와중에 솔이는 지켜내겠단 숙명까지 간걸까 생각 듦..
너 구하고 죽는 거면 상관없다는 각오, 그걸 진짜 실천한 행동.
무의식중에 쌓여진 후회를 씻어내서 그렇게 웃으며 갔나 싶어짐.
지키지 못한 사랑하는 사람을 악착같이 구했구나 하는 그런거.
비록 그게 솔이의 후회로 남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