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돌덬이구 이 드라마 시작하기 전부터 덕친들이랑 우리는 만약 과거로 돌아가먼 내 돌과 관련해서 뭐부터 바꾸고 싶냐 이런 얘기를 나눈 적 있었어
그땐 그냥 선업튀가 아이돌 팬이 죽은 최애 살리는 내용이라 생각함
나이가 들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내돌 옛날 십년전 공항사진 스케사진만 봐도 날짜며 무슨 스케줄인지는 다 떠오르는데 오히려 그때 그당시 사회적으로 무슨 일 있었는지 나한테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별로 기억이 안남
회귀하면 주식부터 산다고 하지만 나같은 멍청이는 기억이 안나서 주식도 비트코인도 못함 ㅠ 그치만 내돌이 언제 뭐했는지 그때 팬덤에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다 기억나지. 거듭말하지만 나 개씹오타쿠아님..
선재가 너무 멋있고 귀엽고 매력적인 애라는거랑 별개로 내 과몰입 때문인지 솔이가 선재를 너무 사랑하고 아끼고 다 해주려는 마음과 그 상황이 너무나 쉽게 납득이 갔어.
그런데 김혜윤이 하도 연기를 잘하니까 어느순간부터는 내가 솔이의 입장에서 과몰입하는게 아니라 선재의 입장에서 솔이를 너무 사랑하고 있더라구.
수범이들이 2화 엔딩 노란우산씬이 선재가 실은 솔이를 먼저 짝사랑하고 있다는 반전으로 많이들 치인거 같은데 나같은 경우는 선재의 눈으로 솔이가 보여서 솔이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미칠것 같았고, 그래서 13,14화까지의 선재가 그냥 다 이해됨. 물론 나같은 덬 당연히 있다고 생각해
비오는날 우산들고 뛰어오는 거 그거 진짜 별거 아닌데
나는 선재한테만 반한줄 알았는데 실은 솔이한테도 반했나봐
그래서 선재가 고백하고 싶어하고 질투하고 계속 도와주고 살려주고 싶어하고 끊임없이 사랑하고 그 모든 감정과 과정들이 다 이해가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