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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선업튀 14회차에 작가가 깔아둔것같은 주변인들이 무의식 중에 모든 솔이와 같은 시간을 걸었다는걸 보여준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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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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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가 3번의 타임슬립 끝에 대과거로 돌아갔지만 3번의 과정이 헛된게 아니었고 쌓여왔다는걸 빌드업한 회차가 14회라고 생각함... 그만큼 떡밥이 많았어서 정리해봄


- 할머니가 류버지 갈빗집 가서 갈비먹음

가서 할머니랑 류버지랑 만나고 대화할 때 오랜만에 만난 (그것도 이 시간선에서는 이사를 빨리가서 몇번 마주치지도 않았을텐데) 이웃치고는 너무 반갑게 대하는 모습이 무의식속에 마주친 접점들이 더 영향준게 아닐까 싶었음

특히 할머니는 이전부터 시간이 쌓인다는 힌트를 계속 던져줬는데(선재시계챙기기, 다리 다 나았네 등) 덬들이 얘기한것처럼 치매가 무의식에 기억들이 가리지않게 더 영향을 준것같기도 함


- 선재와 솔이의 추억, 기억들이 사라져가는 연출에서도 사라지지않았던 체교 전공책, 달력의 동아리모임 일정 -> 무의식적으로 선재는 연서대에 진학했다는걸 보여준거같음


- 현주와 금이 결혼 -> 둘은 태초에서는 결혼도 안했었는데 솔이가 타임슬립하면서 엮이고 최종현재에서도 부부임


- 솔이집 화재사건도 일어나지 않음 -> 엄마 손이 건강하셨음 이것도 34솔의 타임슬립 영향으로 무의식적으로 막았을것같음


- 솔이와 태성이 사이 -> 태초에서는 솔이가 먼저 좋아했고 편지까지 줄 정도였는데 지금 태성이가 솔이를 짝사랑하는 사이가 유지된것, 양아치 담배뺏는거 얘기나온거 보면 19솔이가 34솔이가 다녀갔던 그 시간대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34솔화 된걸까 싶기도하고...


- 금이가 산 로또 당첨 -> 특히 이걸로 눈치채라고 힌트를 빡 줬다고 생각한 부분인데 무의식적으로 금이가 계속 로또를 샀다는게 타임슬립한 시점에서의 솔이가 영향을 줬기 때문인것같음. (얼마나 간절했으면 이걸 기억하냐 금이야)


- 선재가 솔이에게 줬던 목걸이 -> 이건 대놓고 이 목걸이가 나중에 다 알려줄거야!!!라는 식으로 연출했던데 15회차에 다 풀릴거라는 예고 해준거라고 봄... 왜 선재가 무의식적으로도 그걸 갖고있었는지. 어머니유품 얘기도 많이 나오긴하던데 나는 이건 아닌것 같음ㅜ(맞을수도 아닐수도...)


아무튼 얘기하고 싶었던건 솔이가 마지막 타임슬립으로 인해 선재와의 고리도 안생기고 나는 솔직히 솔이가 다치지않는것 이외엔 모두 태초처럼 미래가 흘러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걸 보여준 회차가 14회인것 같다는거임ㅇㅇ 

왜냐면 솔이가 타임슬립으로 바꾸고온 주변인들의 인생은 3회차 후의 34솔이의 그때와 거의 동일하거든. 그래서 14회는 15회를 위한 빌드업느낌?으로 생각이 들었음.  물론 그 때 모든 전말을 다 풀어준다면....


주변인들의 삶과 솔이와의 관계는 모두 3회차 타임슬립 이후와 비슷함... 이게 작가가 같은 시간선인걸 보여주고, 왜 선재가 기억을 찾게 되는지 알려주는 개연성이라고 느낌. 선재만 달랐던건 솔이의 염원이었기 때문이고 오히려 기억을 못가지고 있는게 이상한거임. 그래서 솔이를 만난걸 작용으로 선재가 다시 태초부터 지금까지의 선재를 가지고 오는게 핵심이라고 생각이 들었음... 왜냐면 지금 선재는 원래 걸어왔어야하는길을 (솔이가 방해해서) 못온거거든 14회로 주변인들은 솔이와 같이 살아왔다는걸 보여줬다고 생각함...


물론 내 해석이니까!!!! 제 주관이니까 다르게 받아들일수도 있음

근데 난 14회가 그냥 아무이유없이 솔선의 혐관만 말아줬던 회차가 아니고 전말을 위한 빌드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정리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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