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어제 14화 보고 문득 떠오른 게 이터널 선샤인이라는 영화였거든
이게 회귀물은 아니지만 기억을 지워도 기억을 지우는 과정에서 소중한 기억들은 우리가 지우지 않으려고 그 기억을 꼭꼭 숨기는 장면들을 보여주잖아
결국 기억을 지운 두 연인이 기억은 못하지만 잠재된 무의식이 끌리는 대로 서로 반복해서 만나게 되고...
어차피 타임슬립물이라는 거 부터가 판타지적 요소이기 때문에 태초 선재부터 모든 게 기억이 나게 된다면 그냥 판타지적 작가 허용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을 듯
선재가 솔이에게 끌리는 건 이터널 선샤인처럼 기억이 지워져도 잠재된 무의식이 결국 솔이를 찾게되는 원앤온리 쌍방구원이라는 부분에서 이해감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