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나 과하게 글 쓰는 사람들은 알바 아닌데
솔직히 전개가 불친절하다고 느껴지는 사람도 충분히 많은데
그 사람들을 드라마 제대로 안 본 사람 취급은 좀 안했으면 좋겠음.
지금까지 전개 내내 한 번도 이해나 납득이 안갔던 적 없는데도
지금 선재가 그렇게 한꺼번에 태초의 기억마저 다 떠오르는게 좀 이해가 안 감.
어제 하루종일 이해 안가다가 비디오 녹화로 어느정도 이해는 했는데
솔직히 그걸로 말이 갈리는 상황 보면 불친절한건 맞는거 아닌가?
솔이가 지금까지의 모든걸 기억하는 것과도 다른게
솔이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본인이 기억하지 못해도 그 시간을 보내온 몸이 체득한 경험인건데
선재는 과거로 돌아가서 그 시간을 계속 살아왔는데 솔이의 상황과는 다르고.
김형사의 대사나 할머니의 대사만 봐도 알 수 있지 않냐기엔 김형사는 기시감을 느끼는 정도였고 할머니는 치매라는 특수성이 있었잖아.
그런 대사들로 어느정도 보여줬다고 해도 그게 선재가 태초의 기억마저 모든걸 다 기억해내는<-을 설득하기엔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지
개연성도 타임슬립 자체가 개연성이 없는데, 라고 하기엔 지금껏 드라마에선 타임슬립이어도 내용이 이해, 납득이 가게 그려줬었는데
지금은 그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이 많은거 아냐
이 모든걸 판타지니까, 타임슬립이니까! 하고 퉁치는건 되려 이 드라마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전개와는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는거지.
엊그제부터 관련해서 서로 평행선이고 계속 날 서서 대화하고
그러다 결국 서로 이해도, 설득도 안되니 스루하자 라고 결론 난거 같긴 한데
제목처럼 이해나 납득이 안간다고 드라마 제대로 안 본거 아니냐, 대충 본 티 난다. 이런식의 반응은 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