봤니
내 기억에 20 관람차는 노란선이랑 파란선이 같이 있었는데
오늘 관람차는 온통 파랑이야
솔이가 선재영역으로 들어가버려서
피할 수 없게 된 것처럼 보여서 좋았어
그리고 관람차가 덜컹거리던 순간 아래에서부터 번져오던 붉은 빛..
둘이 가까워지니까 위험도 운명처럼 다가오는 걸
암시하는 것 같아서 정말 쫄깃했다
+ 캡쳐를 깜빡했는데
관람차 안에서 서로 얼굴 클로즈업할 때
솔이가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할 때도 내내
푸른 배경에 싸여 있었는데
감정이 격해지면서 뒷배경 조명색이 달라지고
선재는 처음부터 뒷 창으로 작은 노란 불빛이
하나둘씩 반짝이고 있었어.....
나 정말 ㅂㅌ 될 거 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