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요즘 퓨전사극에 정통성 고증 다 따지는 거 의미 있나?
신권과 여권 중심 서사라 왕이 무력하게 그려지는 게 불편하면 안 맞고
하지만 극 의도 자체가 이 드라마는 왕권보다 신권 그리고 여자들 서사 센 극이라 여기서 노발대발 막장드라 욕할 만큼 망드는 아님
어느쪽에 포인트를 두냐 차이지
어차피 이 극에서 원죄를 남주한테 주고 시작한 것부터가 결말까지 작가 의도대로 달렸다 생각되거든
남주가 여주에게 가해자로 시작함
그걸 작가가 끝까지 안 놓친 거지
이런 극도 있어도 된다 봄
무조건 왕권 짱 남주 짱은 흔하고 넘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