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과몰입해서 글이 길어짐.....
임솔한테 류선재란 덕질 상대를 넘어 나를 절망에서 빼준 내 삶의 구원자
나를 다시 살게 해준 나의 최애, 구원자를 우연히 만나 어쩌면 인생 최고의 행복을 누린 날 최애가 우울증으로 자살까지 함..
내가 과거로 온 상황이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이 안가는 상황에서 선재 우울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부상을 막으려고 노력도 하고 선재에게 힘이 되려고 여러 노력을 하는데.. 이게 쉽지도 않고 갑자기 현재로 돌아와버림
근데 사실 이게 꿈도 아니고 실제로 과거가 바뀜, 그럼 내가 선재를 살릴 수 있다는거네?
<선재 살리기(우울함에 빠질 일 없게 하기), 나의 교통사고 막기>를 목표로 두는데 알고보니 나를 과거에 살린 사람이 선재였어. 나를 살려준, 살게해준 사람이 둘 다 선재였다는걸 깨닫고 선재에게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주려고 더 노력함 중간중간 설레는 순간이 있지만 '최애'니까..
근데 최애가 날 좋아한다고?? 날 왜? (현주 : 네가 꼬셨잖아) 여러 일로 자기도 선재를 좋아한다고 느끼지만 자기가 돌아가면 내가(19솔)이 혼란스러워할게 보여서 받아줄 수 없음..
과거의 사고를 막으려고 사고 당일 밖으로 안나가려고 노력 했지만, 저수지가 아닌 고작 집 앞에서 납치 당하고 범인의 차키도 빼고 다른 경로로 도망을 쳐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아 절망스러울때 다시 현재로 타임슬립을 하고 걸을 수 있는 본인과 살아있는 선재를 보며 안심함
아이돌 최애 선재가 아니라 19살에 추억을 쌓은 선재를 그리워 하는 솔
자기가 선재를 진심으로 좋아했다는 사실을 한 번 더 깨닫고 선재가 죽은 날이랑 비슷하게 흘러가는 상황에 불안함을 느끼지만 선재랑 같이 있으면서 우울증 같은거 없다는 선재의 말을 듣고 안심하고 자기의 마음을 고백하고 행복한 연애를 할 줄 알았는데 하루도 아니고 반나절만에 나의 연인이 칼에 맞아 혼수상태임
근데 나의 연인의 죽음이 전부 날 구해주다가 생긴 일이였어
내가 과거를 바꿨다고 좋아했는데 선재가 다치는건 변하지 않아서 자책하고 오직 <선재를 살리기 위해> 마지막 타임슬립 함
동상에 떨어지는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도 '선재 살리고 죽어야 하는데'라는 생각뿐
솔이는 선재가 범인한테 타깃 되는 일이 없게, 자기랑 엮이지 않게 노력 하지만 자꾸 다가오는 선재 때문에 쉽지 않고
"너 구하고 죽는거면 난 괜찮아"라는 선재의 고백을 듣고 아마 솔이는 선재가 죽을 일을 절대로 만들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 번 더 했을거 같음
선재에게 말하지 않고 형사님한테 언제,몇시에 사고 장소로 와달라고 할 때는 절대 선재를 이 사건에 엮이지 않게 하기가 더 커보이는데
짤 밑에 기사 ❗️❗️❗️스포❗️❗️❗️있음
사건의 장소가 바뀌고, 선재의 죽음을 본 뒤로는 어쩌면 내가 죽어도 선재를 꼭 살려야 한다.로 보임..ㅠ
솔이 사건은 19 저수지 납치 > 19 집 앞 납치 미수 + 20 공사 건물 납치 > 20 절벽 사고로 여러번 바꼈지만 선재가 다치고, 죽음까지 가는건 바뀌지 않음 오히려 34살에 죽는 사람의 14년을 뺏어가 20살에 죽게 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본 솔이는 너무 절망스러울거야...
서울로 가면 또 장소,상황이 바뀔수 있으니 오히려 선재를 떼어놓고 아는 장소에서 본인 혼자 위험에 빠지는게, 어쩌면 본인이 죽는게 맞다고 생각함 (너는 어쩌고 ㅅㅂ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직 '선재를 살리기 위한' 선택을 한거임ㅠㅠㅠㅠ
영수 죽여줘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