짹에 후기 많겠지만 개인적으로 기억에 진하게 남는 거 몇가지
6화 옥상뽀뽀는 사실 명하가 여운이 인스타 사진을 계속 찍는 씬으로 끝날거였지만
명하본, 태빈 배우님이 명하도 당당하게 여운이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있으면 좋을 거 같다고 제안해서 나온 장면
감독님의 여운이 최애장면 ㅋㅋ
배우의 매력 여운이의 매력 모두 드러나는 장면이라고 생각하신다고 9초나 쓰셨다능 얼굴가리는 시스템에러 넣는것도 고민에 고민을 하셨다
할머니와의 식사씬, 피자빵 씬 모두 그 날의 첫촬영이었는데 배우님들이 너무 잘드셨다고 계속 먹었다고 (..
길거리 캐스팅한 명배우 멍멍이님은 아무 것도 받지 않으시고 쿨하게 현장 떠나셨다
명하-물 의 모티프를 계속 끌고 나가고 싶어서 사운드로 넣는 건 물론이고 저 기포도 명하본이 직접 만든 기포라고 한다
검은 방의 경우 저 방 바닥에 물을 채우셨다고 (대표님 순간 아득해지심
드라마 3대 노을씬 1화의 세계개변, 4화의 양호실, 8화의 바닷가
모두 감정적으로 장면적으로 중요한 장면이라서 공을 많이 들였는데 8화는 특히 너무 잘 찍고 싶으셔서 스케쥴을 세 번이나 바꾸셨다고 ㅜ
경훈본 웅기배우님은 오디션이 아닌 직접 캐스팅이었는데 이유는 보플 열심히 보시면서 경훈이다!! 라고 느끼셔서
공들여 편지써서 만나게 됐는데 정작 경훈본은 오디션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아니 우리가 오디션 보는 입장인데.. 라고 생각하셨댘ㅋ)
이외에도 재밌는거 흥미로운게 많아서 ㅜㅜㅜ 너무 절거웠다,.
오픈톡으로 큐앤에이도 받았는데 시간 없어서 하지도못함ㅋㅋㅋㅋ
배우님들도 만드는 분들도 너무 열심히 찍으신게 느껴져서 연지구 더 사랑하게됐고
배우님들 없어도 라방이라던가 와주실건가요.. 조심스레 말씀하셨는데 나 공쥬는 그 말을 듣는 순간부터 이미 기다리고있음.. 하염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