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가 범행을 저지르는 시간과 장소가 더 이상 5월 10일 폐견물로 고정적이지 않다면
당장 지금은 솔이가 담포리에 있어서 + 그 순간 영수가 솔이엄마 전화를 엿들어서 고정된 미래가 바뀌는 순간이라 길거리를 걸으면서 데자뷰가 일어났던거지만 이대로 담포리에서 도망치면 다시 5월 10일 폐건물에서 사건이 일어날지, 아니면 자기가 예상치 못한 시간대에 알지도 못하는 장소에서 사건이 일어날지 모든게 불확실한 상태.
그렇다고 자기가 위험한 것 같다고 무작정 피해서 영수를 잡지 않으면 자기가 돌아간 뒤에 20솔이가 납치되고 선재가 보복범행 피해자가 되는 미래는 바꾸지 못함. 서울로 올라가면 저수지에서도 폐건물에서도 자길 구해낸 선재가 영수랑 엮일 확률만 높아질 뿐임.
솔이가 영수보다 가진건 미래에서 보고 온 정보 그거 하나 뿐이고 그게 솔이가 영수를 막아낼 수 있는 유일한 패인데 어떻게 저기서 피해. 절벽에 있는 솔이처럼 저건 피할 수 없는 상황인데 ㅠㅠ 마냥 무모하게 나는 어떻게 되도 좋으니까 선재만 살리면 돼 이게 아닌데 왜 그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