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끝나고 승부욕에 넘치는 혜정이가 걱정되서 행복하냐고 묻는거에
행복할리가 없잖아요 라고 하며 대답하는 혜정이도 짠내 심하게 났는데 더 한건... 홍샘의 고백이었지 ㅠㅠ
티저에 나왔던 대사.. 널 생각하면 13년전 헤어졌던 그때가 항상 떠오른다고.
혜정이는 홍샘 앞길을 위해서도. 그리고 본인을 위해서 일부러 모질게 대답했었고...
홍샘도 자신의 감정을 자각했지만 혜정이를 잡지 못하고 혜정이 떠나보낸 그상황이 너무 안타까웟는데....
항상 그 기억을 가슴에 안고 살았다 생각하니 짠했어. 처음에 봣을땐 걍 설렜지? 근데 복습해보니까
감정 자체부터 다르더라. 모든 서사를 다 알고 전체 회자 보고나니까 더더욱.
이때 혜정이 감정도 흔들린게 보였고............. 그뒤 상황은 유머스럽게 넘겼지만
혜정이나 홍샘 둘다 짠했어. 표현 한번 못해보고 강제로 떨어져 살았는데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흔한 사진 한장도 없는데...
신기하게 우리 드라마는 복습할수록 뭔가 자꾸 새로운게 생각나고 다른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것같아.
같은 장면을 몇번봣는데도 확실히 회차 초반에 보는거랑 종영후 보는거랑 다른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