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 버석거리던 선재는 노랑우산 속 솔이를 짝사랑만 하다가 목숨 구해주고 우는 솔이 멀리서 보는거 그게 다였는데도 솔이 한강에서 만나던 그 순간까지 잊지 못하고 순정이었는데
그거랑 비교하면 이제 제법 추억이 풍성해졌잖아
그리고 1차 2차 회귀 후에 솔이 갑자기 차가워졌을 때도 나름 상처였을텐데
이젠 솔이가 회귀해도 차가운 솔이가 왜 그런지 이유를 알았고 미래에서는 (선재는 모르지만 뜨밤도 얘기하는ㅋㅋㅋ) 솔이가 기다리고 있을 걸 아니까 희망도 있고
그리고 난 어제 회차에서 가족들과 친구들이 모두 알게 된 게 좋았어
그동안은 차가워진 솔이하고 접점이 없어서 다가가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가족이나 친구라는 연결이 생겨서 선재가 솔이한테 다가가는 기회가 더 생길수도 있고 ㅇㅇ
진짜 선재가 잘해서 2023년까지 가는 동안 20솔이도 반하게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고 34솔이하고 기억의 대통합이 일어날거라는 희망이 나한테도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