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의 ‘거짓말이야’는 갑작스러운 감전 사고로 거짓말을 못하게 된 현실을 부정하는 기백의 마음을 표현했다. 2회 ‘냉탕의 상어’는 어린 자식에게 “냉탕에 들어가지 말라”는 의미로 “냉탕엔 상어가 있다”고 말하는 엄마들의 거짓말을 빗대, 거짓말로 포장하지 않은 삶이 자신을 무너뜨릴 것이라는 기백의 실재하지 않은 공포를 비유했다. 3회 ‘호심술’은 몸을 지키는 호신술이 아니라, 마음을 지키는 기술로 기백이 ‘나’를 지키는 방법을 알려줬다. 4회 ‘스위치’는 거짓말 못하는 기백의 현상을 풀 수 있는 유일한 스위치인 우주를 의미하며, 동시에 ‘전환된다’라는 이중적 의미로 암흑에 놓인 기백의 반전 인생을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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