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현철은 학폭 의혹에도 불구하고 박혜수 하차 없이 계속 함께했던 것과 관련 "어떤 논리들이 있다. 영화는 상업적인 논리도 중요한데 제가 이 영화를 시작하려고 했던 것도 그렇고 이 영화를 위해 모인 스태프도 그렇고 다른 논리를 가지고 있었던 거 같다"며 "우리는 서로를 사랑했다"고 운을 뗐다.
"우리는 박혜수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저희는 이미 내부적으로 회의도 했고요. 기사에 나가는 것만 보고 박혜수가 이런 사람이다 하는 것들을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것들은 너무나 외전되고 왜곡될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죠. 그런 것들 때문에 저희 동료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어요. 저는 그런 걸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 영화를 업계가 폐기 처분된 상품으로 취급하더라도 이 사람이 했던 행동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면서 한 무고하다는 주장을 믿었어요. 그래서 함께 하기로 했고 그 이후에는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박혜수의 이러한 이야기도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여정의 한 가운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혜수가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 그리고 앞으로 용기내서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한다면 이 영화가 어떤 결말을 맞든 괜찮을 거 같다. 뭐든 괜찮은 거 같다. 저희는 이걸 사랑으로 하기로 했다"고 미소 지었다.
이 기사 뜨고 다들 ???? 였음 ㅋㅋㅋ